어도비 스캔, 삼성 갤럭시 노트9 '빅스비 비전' 용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8.10 11: 08

 어도비가 10일 공개 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을 휴대용 PDF 스캐너로 사용할 수 있는 '빅스비 비전(Bixby Vision)'용 어도비 스캔(Adobe Scan)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9 사용자는 어도비 스캔 앱을 이용해 영수증 기록, 명함 저장, 강의 노트, 세무 서류 디지털화를 할 수 있다. 
삼성의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 비전은 갤럭시 노트9의 카메라를 사용해 카메라 시야 내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어도비 스캔 실행을 제안한다. 어도비 스캔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사용자는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에 기반한 AI를 사용해, 문서 가장자리를 인식하고, 원근감을 조정하며, 그림자를 지우고, 글자를 선명하게 강조하는 등 어도비 PDF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스캔을 하기 위해 빅스비를 종료하거나 적절한 앱을 찾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는 이미지를 어도비 PDF로 변환하는 어도비 스캔을 통해, 앱에 저장된 스캔 파일에 접근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어도비 애크로뱃(Adobe Acrobat) 또는 어도비 애크로뱃 리더(Adobe Acrobat Reader)를 사용해 검색, 주석 달기, 서명 보내기, 팀 리뷰 등의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비전용 어도비 스캔은 편집 도구의 기능도 한다. 어도비 스캔과 삼성 빅스비 비전이 통합돼, 문서에 카메라를 대기만 하면 빅스비와 어도비 스캔이 일단 디지털 문서를 만든다. 이렇게 생성 된 문서는 캡처, 크롭, 선명화, 회전, 색상 및 밝기 조정, 순서 배치, 페이지 삭제 및 추가, 저장 및 공유 등 앱이 지원하는 기능을 이용해 편집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스캔은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을 이용해 문서, 영수증, 서식, 책자, 노트 등 어떤 종이 양식도 PDF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명함을 스캔하고 어도비 센세이로 구동되는 어도비 스캔에 비추면 자동으로 명함이 인식되고 관련 정보가 추출돼 스마트폰의 연락처에 추가된다. 현재는 영문 명함만 지원한다. 
어도비 스캔으로 문서를 스캔하면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PDF 서비스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어도비 스캔에서 바로 어도비 애크로뱃 리더를 실행하면, 서식 관리, 생성, 채우기 및 서명도 가능하다.  
어도비 스캔은 갤럭시 노트9에 이어 갤럭시 S8/S8+,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9/S9+ 등 빅스비 비전이 탑재된 이전 기기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용 가능 시기는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도비 스캔은 구글 플레이와 갤럭시 앱에서 독립 앱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