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조보아 "성형수술無, 연기자 안 했다면 수술했을 것"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10 11: 06

조보아가 성형 수술은 하지 않았지만, 외모 콤플렉스는 있다고 고백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MBC '이별이 떠났다' 주연 조보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4일 종영한 MBC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가 주연을 맡았다. 

조보아는 극 중 21살의 대학생이자 예비 미혼모 정효 역할을 맡아 선배 채시라와 드라마의 중심을 이끌었다. 마지막 회에서 정효(조보아 역)는 남자친구 민수(이준영 역)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고, 서영희(채시라 역) 역시 이혼을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조보아와 채시라가 모두 행복을 찾으면서 해피엔딩을 맞았고, 9.8%의 시청률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한 조보아는 이후 '마의' '잉여공주' '실종느와르M' '부탁해요, 엄마' '연애세포 시즌2' '몬스터' '우리집에 사는 남자' '사랑의 온도' '이별이 떠났다'까지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했다. 빠른 시간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주연 자리에 올라선 편이다. 
조보아는 "살면서 성형 수술은 안 했다. 사실 그런 생각은 크게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보아는 어린 시절과 현재 모습이 거의 변함이 없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금 태어나 활동하는 연예인'이라는 제목으로 조보아의 사진이 게재되기도 한다. 
그는 "연기할 때 얼굴 근육 때문에 방해를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의사가 아니라서 함부로 만졌다가 방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웃음) 아마 연기자가 아니면 성형을 했을 것 같다. 피부톤도 밝게 하고 싶고, 코도 높았으면 좋겠다. 타투도 너무 하고 싶다. 하지만 연기를 해야되고, 어디가 언제 노출이 될지 모르니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보아는 "댓글에 '어릴 때 얼굴이 더 낫다' '역변했다'는 댓글이 있더라.(웃음) 근데 개인적으로 외적인 얘기보다는 인성적인 얘기가 더 기분이 좋고 관심이 간다. 인성적인 부분을 좋게 평가해 주시거나, 연기적인 부분을 호평 받을 때 기분이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hsjssu@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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