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밥블레스유' PD "이영자·최화정, 당당한 수영복 물놀이..대리만족 선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0 11: 22

'밥블레스유' PD가 프로그램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를 연출한 황인영 PD는 10일 OSEN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본질에 충실했을 뿐인데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기쁘다. 이게 바로 언니들의 힘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촬영은 방송에서와 같이 자연스럽고 즐겁게 이뤄졌다. 촬영이 끝나고 '방송에서는 어떻게 보일까'라고 궁금해했는데 편집실에서 보니까 희한하게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수영복 모습은 신경을 쓰실 것 같아 커트를 조심하긴 했지만 몸매를 과시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시청자분들께 대리만족을 선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인영 PD는 '밥블레스유'의 높은 상승세에 대해 "사실 채널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실시간 톡방을 보니 아직도 '몇 번 채널에서 하느냐'는 질문이 많더라. 그래서 시작 전부터 시청률보단 화제성에 무게를 뒀는데 시청률도 의미 있게 나와줘서 기쁠 따름이다. 언니들의 진심이 시청자분들께 다가가 울림을 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밥블레스유' 덕분에 저희 채널도 활기가 넘친다. 프로그램 특유의 동네 언니들 같은 느낌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제1회 하계단합대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중에서도 최화정과 이영자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한 수영복 자태로 "날씬한 사람들만 수영복 입어야 하나", "당당해서 더 멋지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시청률 또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평균 0.9%, 최고 1.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인 상황. 이에 동네 언니들같은 멤버 4인방의 케미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밥블레스유'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