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저 아세요?→차서방"..'아는와이프' 지성에 닥친 두 번의 반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0 10: 45

'아는와이프' 지성이 바뀐 운명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한지민과 이정은이 마치 그를 기억해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과연 그는 자신이 바꾼 운명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지난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4회에서는 바뀐 운명에서도 계속해서 부딪히게 되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우진은 차주혁이 일하는 지점에 발령을 받아 일하게 됐다. 차주혁은 자신의 아내였던 서우진을 잘 알고 있지만 서우진은 차주혁을 모르고 있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시작됐다.

특히 차주혁은 서우진과 떨어지기 위해 그의 발령을 알아보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아무리 조심해도 서우진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무심코 말해버리는 자신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서우진은 "빡센 것 좋아한다"며 버티려 했고 그러던 중 차주혁의 친구이자 회사동료인 윤종후(장승조 분)가 서우진에게 호감을 보였다. 두 사람이 잘 되어가는 모습에 차주혁은 씁쓸해했다.
그런가 하면 회식 후 오토바이와 충돌할 뻔한 서우진을 구하며 "우진아"를 외친 차주혁. 이후에도 그는 괴거를 회상하며 지나다가 서우진을 만났고 "혹시 저 아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기에 갑자기 치매를 앓고 있는 서우진의 모친(이정은 분)이 등장, 차주혁을 "차서방"이라고 불러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서우진은 차주혁이 없앤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그에게서 알 수 없는 친근함을 느껴 시선을 모았다. 차주혁이 과거를 바꾸긴 했지만 두 사람의 질긴 인연마저 끊어내진 못했던 것. 더욱이 방송 말미 서우진의 모친이 차주혁을 "차서방"이라고 부르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 상황.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날이 갈수록 호평을 받고 있는 '아는 와이프'. 서우진에 이어 그의 모친까지, 계속된 반전으로 긴장감을 형성한 이 드라마가 과연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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