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해투3' 서효림X이정현X이시아X강기영, '신스틸러'들의 반전美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0 00: 18

[OSEN=김수형기자] 신스틸러 답게 다양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9일 방송된 KBS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시선강탈 대세 배우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대세 배우 특집에 대해 MC들은 인기실감하냐고 했다. '김비석은 왜 그럴까'에서 특별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서효림은 "많은 관심 사랑, 얼떨떨했다"고 했다. 

이어 같은 드라마에 나온 동료인 강기영은 "이름 조차 몰랐는데 드라마를 통해 선글라스 껴도 알아본다"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특히 서효림과의  키스신에 대해 입을 열자, 서효림은 "격정적이었다, 심지어 여자가 리드했다"면서 "특별출연이라 어색한데 키스신 리드까지 부담스러웠다, 실제로 리드 당하고 싶다"며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강기영은 애드리브 황제라고 했다. '오너야, 영준이야'이란 유행어도 애드리브라고. 특히 예원에게는  '나 마음에 안 들지?'라고 애드리브를 쳐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했다. 예원 반응에 대해서는 "담담했다"며 미안한 일화를 전했다.  투 머치 애드리브의 폐해였다. 
MC들은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을 묻자, 강기영은 "종방 다 돼서야 알게 됐다, 믿지도 않았다"고 했다. 
MC들은 분위기 기류가 있었냐고 질문, 강기영은 "서준이 존댓말하더라, 서로 예의를 갖추는 사이였다"고 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쩗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이시아와 이정현이 출연했다. 애절한 모성애 역을 맡았던 이시아는 노비 열할에 맞게 민낯 촬영을 걱정했다고. 하지만 인정받은 연기력이 감사하다고 했다. 서효림은 "같은 배우가 봐도 눈물나더라"고 했고, 이시아 역시 "제가 찍었는데도 계속 눈물 나오더라"고 셀프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현에 대해 MC들은 "진짜 한국사람이냐"면서 한국말이 유창한 이정현을 신기하듯 쳐다봤다. 초미의 관심사라고 하자,  이정현은 "전라도 김제 토박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중한 일본어 실력을 묻자 이정현은 "대학생 때 1년간 교환학생 다녀왔다"면서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에서도 기사가 났다고 했다. 똑같이 일본사람이 아니냐는 기사였다고. 이정현은 즉석에서 강렬한 내면 연기도 선보였다. 모두를 경직하게 할 정도로 순식간에 몰입하게 했다. 
이시아 꿈은 가수였다고 했다. 실제로 치치라는 그룹이 있었다고. 2011년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고 했다. 특히 섹시 담당했다는 이시아는 수준급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MC들은 "어머님께서 과거 걸그룹 출신이었다, 춤을 잘춘다"면서 감탄,  카메라 집어삼킬 듯한 반전매력에 빠져들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엄현경과 서효림도 댄스를 선보였다. 강기강 역시 남다른 끼를 대방출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 서효림은 "연예인 하길 잘했다 느낀적이 있다"면서 체코에서 지갑 소매치기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호텔비를 내야할 때, 한국 배우라 검색해 가까스로 한국에 귀국하게 됐다고 했다.  
강기영은 '오 나의 귀신님' 촬영 당시, 조정석과 박보영과 친해졌다고 했다. 조정석과 회식자리에 늦게 오는 날 박보영 몰래카메라를 했다고. 하지만 진짜 만취한 것처럼 보였던 자신에게 오해를 했고,몰카라고 말했음에도 이후 불편해졌다고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아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뽑은 1호 배우라고 했다. 둘 중 누구를 더 좋아하냐는 질문엔 대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아는 특히 회사에 좋은 점에 대해 "개인적인 질문을 많이 해주신다, 배우이기 이전에 사람으로 인정받는 느낌"이라면서 정우성과 이정재가 인간미 느껴지는 이사들이라 고마워했다. 
앞으로 각오 인사를 전했다. 서효림은 "예능 잘 맞는다, 더 많이 인사드릴 것"이라 했고, 강기영은 "연기하면서 첫 경험을 많이한다, 이제 시작이란 마음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했다. 단역 역할이 많았다는 이시아는 "장수하는 역할 찾아뵙겠다"고 했고, 이정현은 "실시간 검색도 감사드린다,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매력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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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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