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JIMFF’ 구혜선부터 유리까지,여름밤 수 놓은 화려한 개막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09 20: 59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음악 영화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9일 오후 7시부터 충청북도 제천 청풍호반무대에서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허진호 감독, 구혜선, 유리, 엄지원, 한예리, 엄기준, 권율, 정준호, 손담비, 임화영, 박규리, 강지영, 윤수일, 송다은, 강두, 유태오 등이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지석과 이엘이 맡았으며 홍보대사 권유리와 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감독 겸 프로듀서 논지 니미부트르를 심사위원장으로, 다수의 중국영화를 제작한 프로듀서 이자벨 글라샹, 홍콩의 미디어 아시아 투자배급 총괄 책임자 프레더릭 추이, 한국의 배우 엄지원과 영화감독 장준환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은 '와호장룡', '야연'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 겸 지휘자 탄둔에게 돌아갔다. 개막작은 데이비드 하인즈 감독의 ‘아메리칸 포크’로 911테러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두 주인공이 포크송으로 위로하고 치유한다는 힐링로드무비다.
올해 열네 번째 막을 올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8개국 116편의 음악영화와,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등을 비롯한 40여 개 팀의 음악공연, 지난해 새로 신설된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심야 파티 프로그램 ‘쿨나이트’가 확대되어 관객들을 만나고, 올해 새로 신설된 ‘팝업 시네마’, ‘푸른 밤 시네마’ 등 제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14일(화)까지 6일간 펼쳐진다.
한편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6일간 열리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무대, 제천 시민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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