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아이콘, 음방 1위+차트 롱런+SNS 신드롬=좋아 '죽겠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10 09: 42

"아이콘 좋아 죽겠다"
'사랑을 했다'로 2018년 초를 접수했던 아이콘이 하반기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곡 '죽겠다'로 음악 방송 1위 시동을 걸었고 음원 차트 성적도 훌륭하다. 특히 SNS에서 '죽겠다' 신드롬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콘은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죽겠다'로 빅스 레오의 '터치 앤 스케치'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사전 점수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당당히 1위를 따냈다. 

리더 비아이가 작사, 작곡한 '죽겠다'는 빈티지한 피아노 톤과 세련된 플럭 신스로 이뤄진 리프, 멜로디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별 후 느끼는 슬프고 외로운 감정을 담고 있어 듣는 이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고 있다. 
지난 2일 발표 이후 '죽겠다'는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아이콘이 올해 상반기 '사랑을 했다'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만큼 '죽겠다' 역시 롱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목이 '죽겠다'인 만큼 실생활에서 자주 언급되며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아이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죽겠다' 챌린지를 시작했고 싸이, 타블로, 장기하 등이 따라하며 팬들 역시 일상적인 메시지를 '죽겠다' 뮤직비디오와 결합시켜 유행시키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는 일본과 중국의 유력 차트에서 나란히 정상을 거머쥐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 유튜브 공개 3일 만에 1천만뷰 돌파에 성공했다. 
우주의 기운이 아이콘에게 몰리고 있다. 날개 달고 훨훨 나는 아이콘 때문에 팬들은 좋아 죽겠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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