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엠카' 출연 안해도 1위..다이아·스트레이키즈 웰컴백[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09 19: 19

아이콘이 빅스 레오를 꺾고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했다.  
9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죽겠다'의 아이콘이 8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솔로 데뷔 후 첫 1위에 도전한 '터치 앤 스케치'의 빅스 레오를 누르고 '사랑을 했다'에 이어 2연타 홈런을 날렸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다이아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은 '조아? 조아!'로 상큼한 컴백 스페셜 포문을 열었고 타이틀곡 '우우'로 컴백을 자축했다. 은진의 탈퇴로 8인조가 된 다이아의 매력은 훨씬 배가됐다. 
스트레이키즈도 컴백했다.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은 신곡 '불면증'과 '마이 페이스'로 '역대급' 컴백을 입증했다. 빌보드가 꼽은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1위인 만큼 이들의 무대는 환상적이었다. 
아스트로는 팬들을 위해 수록곡 '너잖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맞춘 여섯 남자는 '만찢남' 비주얼로 소녀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믿고 보는 아스트로의 환상적인 무대였다. 
여름 방학 특집을 맞아 스페셜 무대가 쏟아졌다. MC를 맡은 솔빈이 속한 라붐은 소녀시대의 '라이언 하트'를 커버했다. 골든차일드는 세븐틴의 '아주 나이스'를 또 다른 청량미로 소화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영국의 인기 듀오인 HONNE의 특별 무대도 공개됐다. 로맨틱한 가사와 세련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I Got You'가 그것. 지난달 내한해 국내 팬들을 만났던 앤디와 제임스는 오랜만에 인사를 건네며 여전한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물했다. 
애슐리는 2년 공백을 깨고 솔로로 무대에 다시 섰다. 타이틀곡은 '히어 위 아'. 밝은 노래로 돌아와 달라는 팬들의 바람을 듣고 통통 튀면서 발랄한 이미지를 장착한 그다. 흠 잡을 데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는 여전했다. 
마이틴은 진정한 남자가 됐다. 신곡 '쉬 배드'를 들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성숙한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매력적인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EDM 기반의 팝 장르다. 
골든차일드는 한 달 넘게 롱런하고 있다. '렛 미'는 '엠카운트다운' 차트에서 7위에까지 오른 상황. 이 곡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뭐든지 맡겨만 달라는 직진 고백 송이다. 골든차일드의 밝은 에너지가 '포텐' 터졌다. 
SF9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인트로로 시작해 신곡 '질렀어'로 카리스마를 이어갔다. 깨방정을 벗고 남성미와 섹시미를 품은 SF9은 현장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제2의 방탄소년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잇는 9인조 보이그룹 디크런치는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다크 포스를 자랑하며 타이틀곡 '팰리스' 무대를 펼쳤는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힙합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열두달, 인투잇, 라붐, 사우스클럽, 바시티, 마이틴, 소야 등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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