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희' 빅스 레오x케빈오, 데니안·손호영도 반한 g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09 13: 54

'훈남' god 손호영, 데니안, 빅스 레오, 케빈오 덕분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청취자들은 유쾌한 오후를 보냈다.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전날에 이어 god 손호영과 데니안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김신영이 여름 휴가에 간 사이 빈 자리를 두 사람이 채운 것. 
손호영은 "김신영 너무 부럽다. 휴가 간 것도 부러운데 같이 간 멤버가 부럽다. AOA 설현 지민과 같이 휴가 갔다더라. 너무너무 부럽다"며 미소 지었다. 

데니안은 "오늘 3~4부에는 빅스 레오와 케빈오가 나온다. 어제 김태우에 이어 오늘도 남자 게스트다. 남자 두 분이 나온다니 너무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의 말처럼 3~4부에 레오와 케빈오가 출연했다. 손호영과 데니안은 까마득한 후배들을 보며 "우리 땐 응원봉이 어딨나. 팬들이 직접 들숨 날숨으로 풍선을 불었다. 후배들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 너무 잘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레오는 초등학생 1학년 때부터 god 팬이라고. 그는 "김신영 누나가 잘 이끌어주셔서 나오려고 했는데 god 선배들이 DJ라고 해서 긴장했다. god 모든 앨범 테이프 다 있다. 노래도 다 외웠다. 정말 팬이었다"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케빈오 역시 "god가 뉴욕에 온 적이 있다. 저는 아파서 못 갔고 가족들이 갔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god는 해외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활동했다. 뉴욕도 한 번 갔다. 정말 좋았다"고 화답했다. 
레오는 최근 빅스로 데뷔한 지 6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첫 솔로곡 '터치 앤 스케치'를 들은 데니안은 "섹시하다"고 연신 칭찬을 쏟아냈다. 레오는 자작곡인 '나는 요즘'을 라이브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케빈오는 데뷔곡인 '연인'을 열창했다. 데니안은 "부드러운데 씁쓸한 이 기분은 뭐냐"고 칭찬했다. 레오 역시 "그 말이 딱이다. 노래가 정말 좋다"고 치켜세웠다. 청취자들도 케빈오의 라이브에 흠뻑 빠져들었다. 
60초 질문이 쏟아졌다. 레오는 "빅스 멤버로 god 멤버를 영입한다면 누구냐"는 질문에 "다 모시고 싶다"며 패스했다. 하지만 거듭된 질문에 윤계상, 손호영, 데니안을 꼽았다. 손호영과 데니안은 만세를 불렀다. 
케빈오는 "지금 바로 먹고 싶은 음식은?" 질문에 피자를 답했다. 요즘 트렌드에 관해서는 "어글리 패션이 유행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데니안은 "김태우가 알고 보니 패셔니스타였네"라고 감탄했다. 
레오는 빅스 멤버 중 켄이 가장 통이 크다고 알렸다. "켄은 생각 없이 다 산다. VIP다. 제가 사러 갔는데도 우산은 켄을 씌워준다"고 폭로해 듣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 그는 god 곡 중 커버하고 싶은 곡으로 '장미의 전쟁'을 택했다. 손호영과 데니안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인데 이걸 얘기해서 깜짝 놀랐다.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우리의 팬인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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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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