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협상' 3연속 흥행 현빈X첫 협상가 손예진, 케미폭발 화끈한 첫만남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09 12: 17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영화 '협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단발머리로 변신한 것은 물론 협상가로 첫 도전하는 손예진과 '공조', '꾼'에 이어 '협상'까지 3연속흥행에 도전하는 현빈의 만남만으로 설레게 한다.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협상' 제작발표회에 이종석 감독과 손예진, 현빈이 함께했다. 
'협상'은 손예진이 협상가 캐릭터 ‘하채윤’으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하채윤’은 어떤 긴박한 상황 속에도 침착하고 냉철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가. 현빈은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역을 맡아 필모 사상 첫 악역에 도전한다.  

협상가와 악역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 두 사람은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현빈은 첫 악역 도전이 보다 민태구라는 캐릭터에 집중해서 전형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손예진은 첫 경찰이자 협상가 캐릭터를 위해서 단발로 머리도 자르고 끊임없이 고민했다. 
새로운 역할 뿐만 아니라 촬영방식 역시도 남달랐다. 손예진과 현빈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모니터와 인이어로 연기했다. 새로운 촬영방식에도 현빈과 손예진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표현했다. 손예진은 "현빈이 적이자 동지였다"며 "영화에서는 적으로 만났지만 촬영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동지였다"고 표현했다. 
현빈 역시도 손예진이 유지태, 유해진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현빈은 "손예진이 워낙 자유자재로 표현을 잘해서 모니터를 보고 연기하는것 같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9월 추석 대전에 개봉하는 영화 '협상'의 관전포인트는 긴장감과 감동이었다. 손예진은 "영화를 보는 2시간동안 시계볼 시간 없이 금방 흘러갈 것이다. 영화를 개봉할 때마다 항상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빈은 "추석이 기니까 관객들이 한국영화를 다 봤으면 좋겠다. 그 중에서 '협상'이 1등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한국 영화계에 가장 믿음직한 흥행카드이자 보장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다. 최초로 두 사람이 만났다는 것 만으로도 영화 '협상'은 흥미진진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만남이 최고의 흥행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준형 기자 soul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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