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방탄소년단, 韓 최초 美스타디움 단독공연…다시 쓰는 가요史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09 11: 00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한다. 말 그대로 한국 대중가요사를 다시 쓰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디움 무대로, 4만석 규모로 열린다. 한국 가수 중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펼치는 엄청난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 당시 스타디움 투어를 하고 싶다는 꿈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성사시키며 그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데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세운 기록은 한국 대중가요사를 완전히 바꿔놓을만한 '사건'에 가깝다.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컴백 무대 최초 공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빌보드 200 1위,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 핫100 차트 10위 등 연일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인만큼 그 감격 더했다. 
이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The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11주째 빌보드200 차트인의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이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국내가 아닌 전세계에서 호령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기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16개 도시 33회 공연의 'LOVE YOURSELF' 투어를 시작, 미국 스타디움 공연까지 확정지으며 또 한 번 대중가요사를 뒤흔드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 인기 역시 화력 꺼지지 않아 이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발표되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국내 신보 예약만 151만장을 돌파하며 전작 기록을 경신한 바, 방탄소년단이 쓰는 새 기록과 역사는 이번 활동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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