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이 연이어 해외 개봉을 확정했다.
'공작'은 지난 8일 국내에서 개봉한 데 이어 10일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8월 8일 개봉해 웰메이드 한국형 첩보물의 탄생을 알린 '공작'은 국내에 이어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공작'은 먼저 8월 10일 북미지역에서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고 23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한다. 이어 9월 6일에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7일엔 대만에서 줄줄이 개봉을 확정지었다. 10월부터는 유럽에서도 '공작'을 볼 수 있다. 영국에서는 10월 12일로, 프랑스에서는 11월 7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 폴란드와 일본에서도 개봉 스케줄을 조율 중에 있다.
또한 '공작'은 8월 2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오세아니아의 최대규모의 영화제인 제67회 멜버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후 23일 오세아니아 현지 극장 개봉 예정으로,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공작'은 개봉 첫 날인 지난 8일 3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열하고 있다./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