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MSG 없다"..'수미네 반찬' 황신혜, 김수미 잡는 新독설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08 21: 21

'수미네 반찬' 김수미의 절친 황신혜가 새로운 독설가에 등극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황신혜가 등장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황정만을 모시겠다"고 말했고 이어 황신혜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수미는 "왜 어머니가 이름을 황정만으로 지었느냐"라고 물었고 황신혜는 "남동생 보려고. 나중에 남동생을 봐서 이름을 신혜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수미는 "정만이하고는 추억이 많다"면서 "(황신혜가) 첫 번째 이혼을 하고 하루종일 우리집에 있었다. 자다가 두 시쯤 일어나면 밥 달라고 해서 밥 먹은 뒤 또 잤다"고 이야기했고 황신혜는 "그때는 하루종일 수미 언니네에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수미는 황신혜를 "가족이다. 친자매처럼 지냈다"라고 밝혔고 황신혜는"서로 밑바닥까지 다 안다. 제가 오늘 잘 못 풀면 언니 큰일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됐고 황신혜는 "병어조림을 하겠다"는 김수미의 말에 "내가 생선조림 중에 병어밖에 안 먹는다. 정말 기대된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김수미의 요리를 맛본 황신혜는 "나는 수미 언니 딸로 안 태어나서 다행이다. 그랬으면 뚱뚱했을 것 같아"고 털어놨다.
황신혜는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의 음식도 차례로 맛봤고 여경래에겐 "너무 맛있다. 밥이 없어도 되겠다"고 칭찬하면서도 최현석에게는 "본인이 봐도 이상하지 않으냐"고 독설해 폭소를 유발했다. 심지어 떡잡채 시식에서는 최현석의 음식을 맛본 뒤 "수미 언니 것보다 낫다"고 평하기도. 
이 외에도 김수미는 노각무침, 전주식 콩나물탕의 요리 비법을 전수해줬고, 방송 말미 3셰프는 병어로 각자 색다른 요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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