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탈락' 최강희, "FA컵 부진, 맞는 말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08 21: 06

"FA컵 부진, 맞는 말이다".
전북 현대는 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 아산 무궁화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늘 같은 경기라면 FA컵 부진이 맞는 것 같다. 주말 경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했다. FA컵을 전력을 다했지만 패했다. 빨리 잊고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 패한 것은 분명히 아쉽지만 빨리 추스려서 리그와 ACL 좋은 분위기 만들겠다"고 밝혔다.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슈팅이 많았던 상황에 대해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라고 했다. 지난 경기처럼 좋은 찬스는 많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리듬을 탔을 때 결정을 지어야 하는데 오늘도 지난 경기에 이어 똑같이 나타났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후련하다는 말은 할 수 없다. 3가지 대회를 우승해야 하는 팀이 됐다.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힘든 것은 분명하다. 다만 빨리 잊는 것이 필요하다. 나머지 2 대회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분명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우선목표인 2대회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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