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열애 부인→인정→韓日 활동 빨간불"..현아♥이던, 7일의 타임라인(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08 20: 49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 이던이 열애 인정 후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함께한 트리플H는 물론 펜타곤의 활동에 지장이 생긴 것. 
현아와 이던은 열애설에 휩싸인 지난 2일부터 오늘(8일)까지, 다이내믹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들의 솔직한 공개 연애가 팬들의 극과 극 반응을 불러일으켰기 때문. 일부에서는 "솔직하고 싶었다"는 현아와 이던의 주장에 "용기 있는 결단이다"라고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팬들에 대한 배신이다"라며 분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OSEN은 현아와 이던의 열애와 관련해 지난 7일간의 행적을 되짚어봤다.
▲열애설 제기→"사실무근" 부인

지난 2일 한 매체는 현아와 이던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 수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에도 함께 생일파티를 열고 지인들을 초대해 서로의 생일을 축하했다고. 
하지만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분 만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초고속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은 이렇게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솔직하고 싶었다"→열애 인정
그러나 다음 날인 지난 3일,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현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다.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을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하고 싶었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친분은 이던이 연습생일 때부터 이어졌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현아가 '잘 나가서 그래'로 솔로 활동을 시작할 당시, 데뷔 전 연습생이었던 이던이 원 피처링 멤버였던 비투비 정일훈 대신 무대에 서면서 친분을 쌓게 됐다는 것.
무엇보다 현아와 이던은 열애설을 인정한 당일 KBS2 음악 방송 '뮤직뱅크' 출근길에 나란히 등장,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과 극 반응→트리플H 활동 취소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열애를 인정한 현아와 이던이지만, 정작 이를 바라본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이들의 열애를 축하하는 대중도 있었지만 펜타곤의 팬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과한 스킨십, 이를 통해 불거진 열애설,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반박하며 내놓은 인터뷰, 그룹 활동 중 열애 고백 등으로 팬들을 기만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현아와 이던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날, 같은 그룹 후이와 유토까지 각각 여자아이들 수진, 씨엘씨 예은과 열애설이 터져 팬덤의 분노가 커진 상황.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음악방송은 내부사정으로 인해 출연 취소됐다"는 간단한 사유와 함께 트리플H의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한국 팬클럽 창단식·일본 스케줄 불참
이러한 공개 열애 후폭풍은 트리플H 활동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던이 국내 팬미팅 창단식은 물론 일본 스케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됐기 때문. 
8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재팬은 펜타곤 공식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항상 펜타곤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펜타곤 멤버인 이던이 내부 사정으로 오는 18일 팬미팅을 비롯해 일본에서 행해지는 모든 스케줄을 불참하게 됐다.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당하게 무대에 서고 싶어 열애를 공개한 현아와 이던이지만, 거센 후폭풍에 휩싸이게 된 셈이다. 이에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분노가 언제쯤 가라앉을 것인지, 이들이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2009년부터 포미닛으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6년 포미닛이 해체된 뒤에는 솔로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던은 지난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했으며, 펜타곤 후이, 현아와 함께 지난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를 결성, 최근에는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를 발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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