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종영 '너도인간이니' 인간 서강준, 로봇 서강준 살려냈다‥공승연과 '해피엔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07 23: 10

[OSEN=김수형]'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 서강준이 로봇 서강준이 다시 살려내 공승연과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7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연출 차영훈, 윤종호, 극본 조정주)'에서 최종회가 그려졌다. 
오로라는 둘다 망가지는 걸 어떻게든 막아야된다면서 이를 알아보던 중, 예나로부터 킬 스위치를 남신이 알고 있단 사실을 전해듣게 됐다. 오로라는 킬스위치로 공격당한 남신쓰리를 살리고 자신이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전에 오로라는 소봉에게 주소를 전달했다. 소봉은 오로라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때, 남신쓰리가 살인로봇으로 기사가 났단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장엔 데이빗도 와있었다. 데이빗은 경찰이 오는 소리에 서둘러 소봉과 남신쓰리를 도망보냈다. 남신은 서종길로부터 오로라가 사망했다는 걸 알게 됐다. 마침 영훈이 남신을 찾아왔고, 오로라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남신은 이를 믿지 못했다. 이어 오로라 사망 소식에 폭퐁오열했다.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예나는 남신에게 연락했으나, 남신이 받지 않았고, 영훈에게 대신 연락했다. 이어 오로라의 죽음은 자신의 父인 서종길 짓이라 했다. 영훈은 서종길을 찾아가, 남신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했다. 남신은 납치되어, 구타를 당하고 있었다.서종길은 신이를 죽이고 싶지 않으면 회장의 지분을 모두 넘기라 했다.영훈은 "짐승같은 새끼"라 욕을 했으나, 서종길은 "짐승 아니라 악마다"라면서 "빨리 결정해라, 그래야 나도 결정할 것"이라 남신 목숨을 가지고 협박했다. 결국 영훈은 종이에 사인했다. 
엎친데 덮친격, 영훈은 경찰에 조사까지 받게 됐다. 서종길은 노려보고 있었고, 영훈은 "네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서종길은 "신이 마지막은 내가 보내줄 것"이라며 납치된 남신을 공격할 것이라 했고, 예나는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 예나는 경찰서로 달려가 자신이 녹음해둔 서종길의 음성을 증거로 내놓았고, 덕분에 영훈은 풀려났다. 
서종길이 남신을 공격하려는 사이, 남신쓰리가 도착했다. 그리곤 남신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남신은 "왜 날 살려주려 왔냐"고 물었고, 남신쓰리는 "엄마 말 전해주러 왔다, 널 또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했다. 남신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남신쓰리는 남신에게 로봇워치를 채워주며 들키면 자신인 척하라고 했다. 남신은 "네 탓 아니다, 엄마 죽은건 내 탓이니까 자책하지 마라"고 했고, 남신쓰리는 "고마워, 신아"라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킬스위치 시간은 10분도 안 남았다. 하필 서종길 일당이 쫓아왔고, 남신쓰리를 남신으로 착각해 총을 겨눴다. 소봉은 총에 계속 공격당하는 남신쓰리를 목격했고, 남신쓰리도 소봉과 눈이 마주쳤다. 남신은 계속 공격을 당하면서도 소봉에게 눈을 떼지 못했고, 결국 그 자리에서 물 속으로 떨어져 눈을 감고 말았다. 
1년 후, 서종길은 수감됐다. 영훈은 회장이 됐고, 남신이 돌아왔다. 소봉의 안부를 물었다. 소봉은 여전히 남신쓰리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녹음해둔 남신쓰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소봉은 "보고싶어, 나의 로봇"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소봉 앞에 남신이 나타났다. "아직도 나랑 남신쓰리를 헷갈려하냐"고 했고, 소봉은 "왜 장난 치냐"고 발끈했다. 
그 순간, 진짜 남신쓰리가 나타나 "울면 안아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소봉을 품에 안았다. 소봉은 "정말 너 맞아?"라며 오열했다. 알고보니  남신이 남신쓰리를 찾아냈고, 데이빗이 오랫동안 남신쓰리를 고쳐낸 것이다. 
남신쓰리는 "난 이제 능력이 없어져 평범한 인간과 가까워졌다"고 했고, 소봉은 "그럼 나랑 더 가까워진 것"이라면서  "난 너와 닮아졌다, 내 마음은 로봇처럼 안 변한다"고 눈물, 남신쓰리도 눈물을 흘리며 인간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너도 인간이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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