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대환영"vs"이기적"…선예, 연예계 복귀 둘러싼 극과극 온도차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7 21: 35

연예계 복귀를 타진 중인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행보를 두고 팬들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두고 논의하는 등 연예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팀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활동 중이던 2013년 선예는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했고, 같은 해 아이를 출산하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선예는 현역 걸그룹 멤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활동 중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선예는 2015년 7월 원더걸스를 공식 탈퇴하고 캐나다에서 결혼과 육아에 전념해 왔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올해 초에는 JTBC '이방인'에 출연하며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방인' 출연자였던 서민정과의 친분으로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한 선예는 "원더걸스를 탈퇴하긴 했지만 연예계를 은퇴한 것은 아니다"라며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말처럼 선예는 5년 만에 활동에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활동의 시발점으로 보인다. 특히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선예와 평소 친하게 지내온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속해 있다는 점에서 선예의 새 둥지로 유력하게 꼽히는 상황. 
선예를 그리워했던 팬들은 "빨리 연예계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선예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선예는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3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다. 여전히 선예의 빈 자리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은 만큼, 환영의 목소리도 높다.
반면 선예의 행보가 다소 이기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팬들은 선예가 결혼 당시 보였던 행보가 톱 걸그룹의 리더답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당시 선예는 원더걸스를 탈퇴하지 않은 채 결혼과 출산을 했고, 이후 2년이 지나서야 원더걸스를 떠났다. 선예의 복귀를 반대하는 팬들은 선예의 행동이 원더걸스의 공백기를 만들어 냈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설왕설래 속에 선예가 연예계로 컴백한다면 약 5년 만의 복귀가 된다. 과연 선예가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에서 연예인 선예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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