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결혼식' 박보영 "OST 직접 불렀다, 노래 잘 못해 부끄러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07 16: 22

 배우 박보영이 OST를 소화한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했다.
박보영은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 외유내강,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사실 O.S.T를 부른다는 게 부담이 된다. 이번에도 O.S.T를 직접 불렀지만 제가 노래를 잘 못해서 부끄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박보영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에서 O.S.T를 소화한 바 있다.

이어 박보영은 “부담이 돼 못하겠다고 했지만 설득 당했다.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불렀다”며 “사실 제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다. 높게 올라가면 망가지는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제가 부른 노래가 나온다면 관객분들이 조금이라도 끝까지 극장 안에 머물러주실 거 같아서 부르게 됐다”고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이달 22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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