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파타' 김상호X진경, 인간美 철철..여름 스릴러 '목격자'로 돌아온 명품배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07 13: 56

 배우 김상호와 진경이 편안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최화정과 함께 편안한 수다를 떨었다. 두 사람은 올 여름에 개봉하는 유일한 스릴러 '목격자'에서 호흡을 맞춘다. 
7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영화 '목격자'의 김상호와 진경이 출연했다. 
진경은 최화정에 대한 부러움을 표현했다. 진경은 "TV만 켜면 최화정이 먹고 있다"며 "정말 잘 드신다. 쇠도 씹어 먹을 것 같다. 롤모델이다"라고 칭찬을 했다. 

김상호와 진경이 출연하는 '목격자'는 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게 만들 스릴러다. 김상호와 진경 이외에 이성민, 곽시양이 출연한다. 진경은 주인공인 이성민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고, 김상호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역을 맡았다. 
김상호는 '목격자'에 대해서 쫄깃쫄깃하다고 표현했다. 진경은 "자극적이거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이 없다. 심리적인 무서움과 긴장감이 있다"고 표현했다. 
진경은 '목격자'를 찍으면서 강아지로 인해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진경과 이성민은 두 사람 모두 강아지를 싫어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진경은 "강아지와 가족처럼 지내야 하는데, 힘들었다"며 "이성민이 강아지를 절대 못 안는다고 해서 제가 안아야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살인을 목격한 가장 상훈(이성민 분)이 살인범 태호(곽시양 분)의 다음 목표가 되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진경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저희들끼리 생활체험스릴러라고 표현하고, 부동산스릴러라고도 한다"고 설명했다. 
진경과 김상호는 독특한 관객수 공약을 내세웠다. 진경은 지난 6일 열린 시사회를 마치고 650만 돌파시에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김상호는 "700만이 넘으면 진경이 제 머리를 심어주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진경과 김상호 모두 애주가 였다. 김상호는 와인뿐만 아니라 술을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진경은 "저도 몇년전에 와인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마시다시피했다"고 공감했다. 최화정 역시 와인 안주로 하몽을 언급하면서 감탄했다. 
진경은 연기 선생님으로 한채아, 최진혁, 엄현경 등을 가르쳤다. 진경은 "연기 실력은 다 고만고만했다"며 "저의 말을 가장 잘 들은 사람은 한채아였다. 한채아는 연기 디렉션을 주면 제가 하라는 대로 잘 따랐다. 최진혁은 사투리가 심해서 고치는 데 애를 먹었다. 지금은 다들 훌륭한 배우가 됐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김상호는 과거 라면 장사를 하다가 폐업을 했다. 김상호는 뚝배기에 끓인 라면을 너무 싸게 팔아서 손해를 보다가 문을 닫았다. 김상호가 추천한 라면 맛있게 끓이는 꿀팁은 라면 봉지에 나온 그대로 끓이는 것. 
진경은 이문세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김상호는 진경이 이문세를 닮았다고 농담을 했다.
한편 최화정은 과거 김상호와 작품을 같이 했다며 "김상호 씨가 이서진 씨와 동갑인데 윤여정 선생님도 김상호 씨한테는 말을 쉽게 못 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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