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함께한 365일·함께할 147일"…워너원, 처음이자 마지막 N주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07 14: 29

그룹 워너원이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7일 데뷔 이후 연일 화제에 오르며 신인이라 믿을 수 없는 호성적을 거둬들인 워너원은 "이 모든 건 팬 덕분"이라며 1주년 맞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은 지난해 8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3만명 앞 데뷔를 알린 워너원은 데뷔곡 '에너제틱'으로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보이그룹 데뷔곡 첫 1억 스트리밍, 음원 음반 음악방송 1위 올킬 등 데뷔 그룹이라 믿을 수 없는 호성적으로 단숨에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수십 개의 CF와 예능 촬영은 워너원의 인지도와 파급력, 인기 및 화제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였다. 이들은 서바이벌을 통해 쌓인 개개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이돌 그룹 중 단연 압도적인 광고와 예능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연말 시상식 신인상은 당연히 워너원의 몫이었고, MAMA 남자그룹상까지 수상하며 가장 핫한 보이그룹이었음을 입증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워너원은 8월 7일 데뷔 1주년을 오로지 팬들과 함께한다. 이 모든 것이 팬들이 있었기에 누릴 수 있었고, 때문에 해외 투어 콘서트 도중 데뷔 1주년을 맞아 귀국해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2시 서울 상암 달콤커피에서 365명의 팬들에게 직접 시원한 음료를 나눠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데뷔 후 첫 눕방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중간 중간 공식 SNS 및 네이버 공식채널을 통해 손편지 및 1주년 스페셜 영상 등을 공개한다. 
워너원은 앞서 공개한 스페셜 영상을 통해 "손에 꼽을 수 없을만큼 많은 걸 선물해주셨다. 보답해 드리려고 우리도 노력하겠다"며 "평생 함께 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서로 많이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65일을 함께 한 팬들을 위한 끈끈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를 약속했다. 
물론 연장 여부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겠지만, 워너원이 워너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147일만이 남아있다. 평생 다시 없을 데뷔 n주년인만큼, 누구보다 화려하게 보내는 워너원은 더욱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남은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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