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 안효섭, 사랑도 “돈띵크필!?..짝사랑 설렘 주의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07 10: 34

배우 안효섭의 떨림이 안방극장에 ‘설렘 주의보’를 울렸다.
6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유찬(안효섭 분)이 서리(신혜선 분)에 대한 마음을 알아채며 유찬만의 방법으로 감정을 깨달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인 것.
안효섭은 첫사랑에 막 빠져드는 순수한 10대의 모습을 때로는 진지하게 또는 귀엽게 선보였다. 천진난만하게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부드러운 목소리와 한없이 자상한 눈빛은 안효섭의 거침없고 솔직한 매력로 '유찬 홀릭'을 만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꾸만 가슴이 간지러운 유찬이 그 원인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 이성에 대한 ‘사랑’이었던 것.
심장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도 모르는 유찬이 자신의 몸의 한 부분과 같은 노를 놓치고, 떨구는 모습은 큰 변화를 느끼게 했고 “알았다”는 한 마디의 말로 확신을 가져왔다.
돈을 벌기 위해 양파를 까는 알바를 하던 서리는 매운 눈을 식히기 위에 정원에 나갔고 “좀 괜찮아요? 봐요”라며 서리의 눈을 보는 유찬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이야.. 효과 좋네”라는 떨림을 보였다. 또 예쁜 옷을 입은 서리의 모습을 보며 호들갑을 떨고, 밀가루 반죽에 자신의 손을 맞대어 보거나 서리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돌보았다. 구름낀 하늘도 맑고 까마귀의 울음마저 기분 좋은 새소리로 듣는 유찬의 모습도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했다.
길 잃은 서리를 챙겨오며 어느새 유찬의 눈은 서리만을 쫓고 있었고 유찬의 시선은 서리에게 머무르며 자연스러운 떨림으로 이어졌다.
첫 만남부터 집 앞을 맴도는 서리가 신경 쓰이고, 우진(양세종 분)의 대변인으로 순수함과 배려로 빛나는 역할을 수행해 온 유찬은 가족과 헤어진 서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우진의 상처에는 서툴지만 진심 어린 배려를 보여 왔다. 
이처럼 ‘프로공감러’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유찬이 자신의 짝사랑을 알아채 어떤 변화된 행동을 보일 지 주목된다. 생각보다는 느낌대로 ‘돈띵크필(Don’t think, feel!)’처럼 유찬의 사랑도 직진일지 궁금해진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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