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이혼"..김경호, 일본인 아내와 파경→콘서트 집중[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06 23: 05

조용히 잘 사는 줄 알았지만 김경호가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김경호는 지난 2014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13세 연하의 일본인 여성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은 간소하고 조용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개그맨 정성호가 사회를, 동료 가수 유리상자 이세준이 축가를 맡았다. 김경호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그 기쁨은 4년 만에 아픔으로 돌아왔다. 김경호의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 측 관계자는 6일 OSEN에 "김경호가 지난 6월, 아내와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성격과 문화 차이. 김경호는 일본에서 온 아내 사이에서 한일 양국의 문화 차이를 좁히지 못한 걸로 보인다. 13살 나이 차가 나는 까닭에 성격 차도 어쩔 수 없었다. 다만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기로 했다. 
안타까운 이혼 소식에도 김경호를 향한 팬들의 응원은 쏟아지고 있다. 김경호가 아픔을 딛고 오는 25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COMBAT' 공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 
씁쓸한 가정사를 뒤로 하고 무대 위에서 뿜어낼 록 스피릿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아픈 만큼 더욱 성숙해질 로커 김경호의 무대를 말이다. 
1995년 정규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아버지', '금지된 사랑', '와인' 등의 히트곡을 냈다. 남녀노소 고루 사랑 받는 친숙한 로커로 각종 방송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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