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킬스위치" '너도인간이니' 인간 서강준, 로봇 서강준 없앨 방법 알았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06 22: 39

[OSEN=김수형]'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 서강준이 로봇 서강준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인 '킬스위치' 존재를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연출 차영훈, 윤종호, 극본 조정주)' 남신(서강준 분)이 남신쓰리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주중총회 하루 전, 소봉(공승연 분)은 남신쓰리를 걱정했다. 영훈(이준혁 분) 역시 세상이 발칵 뒤집어지겠지만 돕자고 했다.남신쓰리는 "날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인간, 더는 이럴 수 없어 이건 내가 아니야"라면서 인간 남신 역할은 이쯤에서 끝낼 것이라 선언했다. 로봇이란 이유를 숨길 필요도 없고 감출 이유도 없다며,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섰다. 

남신은 부축을 받아 밖으로 나섰다. 구급차가 대기되어 있단 말에 격하게 반응했다. 마침 나오는 영훈에겐 주먹을 날리면서 "형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면서 변명이라도 해보라고 했으나 영훈은 차갑게 돌아섰다. 남신은 또 다시 휘청거렸다.
남신쓰리는 오로라(김성령 분)을 찾아가 말하지 않고 정체를 밝혀 미안하다고 했다.오로라는 "괜찮다'면서 더이상 신이와 넌 같은 곳에서 살 수 없다고 했다. 이내 "데이빗과 체코로 돌아가달라"고 부탁했다. 남신쓰리는 "미안하다"면서 남에게 상처를 줘서라도 지켜야할 것이 있다는 걸 여기서 알았다고 했다. 오로라가 만들어준 모습을 남신도 인정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래야 서로를 받아들이고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고.
오로라는 남신쓰리에게 '킬 스위치'를 설치했다고 고백했다. 남신이 일어나면 그걸로 남신쓰리를 없애려 했었다는 것이었다. 남신쓰리는 "괜찮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한 것"이라면서 "저도 강소봉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할 것"이라 했다. 오로라는 "강소봉이 널 살리려 목숨까지 걸었다"고 말했고, 남신쓰리는 몰랐던 사실에 말을 잇지 못했다.  
남신은 남건호(박영규 분)을 찾아갔다. 하지만 건호는 남신을 보고도 남신쓰리라 계속해서 착각했다. 이어 "남신이 킬 스위치 알면 안 된다, 너도 사라질 것"이라 말했고, 남신은 그제서야 남신쓰리인 척 연기를 하면서 "킬 스위치? 그게 뭐냐"고 물었다. 남건호는 진짜가 일어나면 남신쓰리를 없앨 수 있는 킬 스위치를 오로라가 만들었다고 했다. 남신은 "엄마가 만든 것? 그걸 없앨 수 있는 방법 이 있었구나"라면서  자신에게 남신쓰리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대답을 피한 오로라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남신은 킬 스위치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데이빗을 떠올렸고, 추적 끝에 남신쓰리가 이미 갖고 갔단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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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도 인간이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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