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도박논란’ 슈, 엇갈린 입장 "카지노서 목격"vs"과장된 것"(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06 18: 23

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연일 목격담이 이어지며 상습 도박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슈 측은 과장된 것이라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슈는 지난 3일 약 6억 원에 이르는 도박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소인은 두 명으로 한 명은 슈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천만 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고소인도 슈가 지난 6월 초 2억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가 고소장을 접수하고,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당시 슈는 매니저와의 소통 문제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같은 S.E.S.의 멤버인 유진이 의심받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슈는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것이 아니라며 단순한 호기심이었고 상당 부분 변제를 했으며 앞으로도 꼭 돈을 갚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6일 한 매체는 카지노 업계 종사자의 말을 빌어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슈는 프라이빗 룸에서 홀로 바카라로 알려진 테이블 게임을 하루 종일 했으며 8,000만 원 이상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슈를 카지노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여러 차례 등장하고 있어 상습 도박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슈의 남편 임효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목격담에 담긴 내용은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확대 해석과 루머 생성은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슈에 대한 대중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슈가 돈을 빌린 목적이 도박을 하기 위함이었다는 주장과 카지노 목격담까지 불거지자 검찰은 사기 혐의에 도박 혐의까지 적용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슈의 이번 논란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지 검찰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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