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상형=성실人"…'미우새' 김종국, 깜짝 소개팅으로 썸 이룰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6 08: 50

김종국이 모교에서 깜짝 소개팅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모교인 안양의 신성고등학교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축제 무대에 서기 위해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다. 가수 활동 이후 오랜만에 은사님들을 만난 김종국은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오래 전 추억을 회상했다.

김종국의 방문에 교무실에서는 이야기꽃이 피었다. 선생님들은 "당시 안양이 비평준화라 시험을 보고 들어왔어야만 했다. 김종국은 성적이 별로 안 좋았다", "예전에는 축제 무대에 서려면 오디션을 봐야했다. 당시 김종국도 축제 무대에 서려다가 두 세 소절 부르다가 땡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김종국이 가수가 되리라고는 몰랐다", "정원 미달로 김종국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등 연이은 폭로로 김종국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선생님들은 자연스럽게 김종국의 어머니 소식을 궁금해 했다. 생활기록부를 보던 선생님들은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어머니회로 학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김종국 어머니의 근황을 궁금해했고, 김종국은 "어머니가 결혼을 빨리 하라고 하신다"고 머쓱해했다. 김종국은 애타게 결혼을 바라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하면서 원치 않게 '미운 우리 새끼'가 된 상황. 
김종국의 매니저는 "학교에 미혼 선생님들 없냐"고 슬쩍 운을 뗐고, 선생님들은 "학교에 미혼 선생님들이 많다"고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김종국은 모교에 재직 중인 미모의 생물 선생님과 교무실 소개팅을 하게 됐다. 도회적인 미모에 똑 부러지는 지성까지 갖춘 생물 선생님의 등장에 김종국 어머니의 만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모벤져스'와 MC들 역시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깜짝 소개팅에 어색해하던 김종국은 "무슨 과목을 가르치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수줍어하는 김종국의 모습에 선생님들은 "평소에 김종국을 좋아했냐"고 바람잡이에 나섰다. 생물 선생님은 "터보 때부터 김종국 씨를 좋아했다. 이렇게 만나게 돼서 떨린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저는 수홍이 형처럼 늦바람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생물 선생님은 "이따 축제 때 맨 앞자리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열정을 다하겠다"고 무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두 사람의 소개팅을 지켜보던 '모벤져스' 어머니들은 "김종국 곧 결혼하겠다"고 흐뭇해했고, 서장훈 역시 "이상형이 성실하고 안정적인 여성인데 학교 선생님이 딱"이라고 부추겼다. 
과연 즉석 소개팅은 핑크빛 데이트로 발전할 수 있을까. '미운 우리 새끼'가 응원하는 김종국의 핑크빛 연애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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