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임주환→배명호, 예능 치트키 반란(Feat. 신화 완전체 출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06 07: 52

 ‘1박 2일’ 6명의 예능 신생아들이 하드캐리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폭염을 퇴치하는 시원한 웃음 폭탄을 안겼다. 리얼 야생 ‘1박 2일’ 스타일에 제대로 빠진 이들은 복불복 향연을 통해 단숨에 예능 치트키로 성장, 거친 예능판에 한걸음 다가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동시에 신화 완전체의 출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필터링 없는 입담과 무근본 도발로 ‘1박 2일’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이들의 모습이 다음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1박 2일’ vs신화’ 맞대결을 더욱 기대케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는 개그맨 이세진-배우 임주환-가수 타이거 JK-가수 브라이언-격투기 선수 배명호-가수 고영배와 함께 실미도로 떠난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고 6명의 예능 신생아들은 새벽 조업-잠자리 복불복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날렸다.
특히 ‘1박 2일’ 스타일을 제대로 맛본 예능 신생아들은 잠자리 복불복에서 의외의 ‘버티기 신공’을 발휘하며 ‘1박 2일’ 사상 첫 까나리소믈리에가 탄생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주환. 그는 마치 커피를 마시듯 단 한 번의 표정 변화 없이 까나리카노를 호기롭게 마셔 모두를 경악하게 하는 등 신의 미각을 가진 그를 리스펙트(존경)하게 만들었다.

이후 배명호-이세진은 새벽 조업에 타이거 JK-임주환은 잠자리 복불복에 당첨됐는데 이들의 생애 첫 조업과 야야취침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배명호는 어선을 타러 계단을 내려가는 와중에도 “이건 리얼이다. 땅바닥 자체가 리얼이다”라는 말을 내뱉으며 새벽 조업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배명호는 어선에 타는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멀미와의 전쟁을 시작했고 이에 그는 “느낌은 좋은데 기분은 안 좋다. 친구에게 배신당한 느낌이다”라는 소녀 감성 소감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빵 터트리게 했다.
하지만 배명호는 이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강태공 활약을 펼쳐 모두의 두 눈을 휘둥그래 만들었다. 두 사람이 끌어올리는 그물마다 우럭, 홍어, 서대, 갑오징어, 광어 등 각양각색 물고기들이 줄줄이 올라왔고 뜻하지 않은 대어에 입꼬리를 광대까지 올리며 수확의 기쁨을 온 몸으로 만끽했다. 멀미주의보도 잊게 하는 만선에 물고기와의 셀카도 서슴지 않으며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는 배명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광대까지 들썩이게 했다.
이처럼 김준호-이세진 커플부터 정준영-고영배 커플까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1박 2일’ 스타일에 제대로 녹아 들며 큰 웃음을 아낌없이 선사한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마지막 이야기.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하드캐리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6명의 무궁무진한 예능 성장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등 앞으로 펼쳐질 6명의 예능 치트키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1박 2일’ 멤버들과 신화 완전체의 맞대결 성사가 이뤄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화 완전체는 첫 등장부터 필터링 없는 거침없는 입담과 무근본 도발까지 아낌없이 쏟으며 단숨에 ‘평균 나이 39세’ 원조 예능돌의 진면모를 뽐냈다. 특히 전진-김동완은 “저희 이제 뭐하면 되죠?”, “’1박 2일’ 멤버들 굶기는 게 제일 하고 싶었다”. “준호형이 50살이죠?”라는 열혈 예능 본능과 팩트 폭격으로 단숨에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또한 신화 완전체를 환영하는 ‘1박 2일’ 멤버들의 시그니처 인사가 동시에 이뤄져 웃음을 자아냈다. 무더위 속 ‘1박 2일’을 찾아준 신화 완전체를 위해 얼음 동동 띄운 까나리카노를 준비해 기선제압에 나선 것. 이에 전혀 알 길이 없던 신화 완전체는 즐거운 마음으로 각자 한 잔씩 집어 들었고 이민우가 걸리는 등 다음주 펼쳐질 ‘‘1박 2일’ vs 신화’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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