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이범수가 좋은 결과 만들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05 22: 09

"열심히 준비한 이범수가 좋은 결과 만들었다".
경남FC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1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11승 6무 4패 승점 39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전북과는 승점차를 11점차로 좁히면서 돌풍의 주인공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특히 경남은 휴식기 후 재개된 K리그 1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오늘 승리는 전북의 막강한 공격을 수비진과 골키퍼 이범수가 잘 막아냈다. 그 결과 전북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2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골키퍼 이범수에 대해 "부상서 회복한 뒤 열심히 준비했다. 골키퍼 코치도 선발로 내보냈으면 하는 이야기를 했다. 이범수가 침착하게 잘 막아내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말컹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빌드업 부분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상대 수비를 흔들기는 어려웠다. 말컹 대신 쿠니모토를 활용한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부 감독은 "수비에서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협력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후반기에 조직력이 잘 맞아들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ACL 목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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