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빠진 호날두 더비' 유벤투스에 3-1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05 09: 30

호날두가 빠진 '호날두 더비'서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유벤투스에 3-1로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의 이적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대결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등을 중심으로 유벤투스와 맞섰다. 

어수선한 분위기서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의 실수가 이어지며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카르바할이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문전 혼전 중 베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1-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서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주전급을 빼고 후보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 2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리자 아센시오가 침착하게 마무리, 2-1을 만들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고 추가 득점을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아센시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3-1로 달아났다.
유벤투스는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다. 키엘리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에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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