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신진호, "이제는 연결고리가 아닌 골 넣어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04 22: 19

"이제는 골을 만들어야 할 역할".
FC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 6승 8무 7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연패를 당했던 서울은 연패탈출에 성공,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막판 쐐기포를 터트린 신진호는 "군 제대 후 빨리 골을 넣고 싶었는데 늦어졌다. 다행이 골을 넣어서 앞으로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수 감독 시절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던 그는 "당시에는 팀을 완전히 장악한 뒤였다. 지금은 팀이 리빌딩을 하는 상황"이라면서 "2016년에는 데얀과 (박)주영형도 있었기 때문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 됐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공격수도 바뀌고 새로운 선수가 오면서 중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골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진호는 "감독님이 바뀌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후반에 투입되면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로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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