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기만vs축하”..현아♥이던, 열애인정 2일째 팬들 반응 극과 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04 22: 31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이 열애를 인정한 지 이틀째, 팬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하고 응원한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에 팬들을 기만했다며 분노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는 팬들이 의심하면서도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반응이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도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이 그저 소속사 선후배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현아와 이던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의심을 받아왔던 상황. 무대 위에서 뿐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도 친근한 스킨십을 했고 이에 팬들은 단순한 친분이 아니라는 시선을 보냈다.

현아와 이던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퍼지면서 의심을 받았던 것.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했기 때문에 ‘너무 친해서’, ‘너무 진한 퍼포먼스’가 부른 열애설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그런데 다음 날인 3일 현아와 이던이 직접 열애를 인정하면서 팬덤이 멘붕에 빠졌다. 특히 펜타곤 팬덤이 그랬다. 현아는 데뷔 11년 만에 첫 공개열애로 눈길을 끌며 축하를 받았지만 이던은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보이그룹이었기 때문에 우려의 반응이 쏟아졌다. 여기에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의 반응도 더해졌다.
아이돌 팬덤은 걸그룹이든 보이그룹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연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소속 아이돌에게 ‘연애금지령’을 내리기도 한다. 휴대폰 금지도 연애금지령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펜타곤은 2016년 10월에 데뷔, 현아와 이던에 따르면 두 사람이 열애를 시작한 건 2016년 5월이었다. 데뷔 전부터 열애를 시작했다는 사실에 펜타곤 팬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내 가수’의 열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팬들에게 이 같은 소식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현아와 이던은 열애를 인정한 이유로 “솔직하고 싶었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이렇게까지 솔직할 필요가 없었다는 반응. 무엇보다 팬들은 오랫동안 지지하고 응원했던 아이돌이 열애를 인정했다는 것에 대해 팬들을 기만했다며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현아와 이던의 열애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다. 용기 있는 결정이었다는 반응과 함께 현아와 이던의 다정한 영상을 보고 이던이 현아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더 좋아졌다는 반응도 있는 상황.
현아와 이던이 열애를 인정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분분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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