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선두탈환, 2-0 승리 첫 고비 넘겨...SK텔레콤 PS 좌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04 19: 01

급해질만한 상황이고, 불리하게 경기 초반 시작했임에도 냉점함을 유지했다. 그리핀이 SK텔레콤에 포스트시즌 좌절을 선사하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역대급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그리핀은 순위 경쟁에서 첫 고비를 넘겼다. 
그리핀은 4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7주차 SK텔레콤과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바이퍼' 박도현이 카이사로 1, 2세트 공격의 중심이 되면서 팀에 천금같은 승리를 선사했다. 
이 승리로 그리핀은 시즌 12승(5패 득실 +13)째를 올리면서 KT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SK텔레콤은 시즌 9패(8승 득실 -2)째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부터 그리핀의 출발이 좋았다. SK텔레콤의 압박에 수세에 몰렸던 그리핀은 25분 한 타 승리로 4킬을 챙기면서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했다. 기회를 잡은 그리핀은 바론과 화염드래곤 사냥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흐름을 탄 그리핀은 두 번째 바론 사냥 직후 SK텔레콤의 넥서스까지 공세를 이어가면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SK텔레콤이 '피레안' 최준식의 오리아나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끌려가는 상황서 스플릿 운영을 통해 손해를 만회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그리핀은 30분 과감한 바론 사냥으로 스스로 반전에 성공했다. 바론 사냥과 달려온 SK텔레콤에 치명타를 날린 그리핀은 그대로 SK텔레콤의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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