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큐베' 이성진, "KT가 가장 유리할 듯....남은 경기 분발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01 19: 14

유래없는 상위권팀들의 격전이 펼쳐지고 있다. '큐베' 이성진은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팀으로 KT를 주시했지만 자신 역시 남은 경기서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7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앰비션' 강찬용의 젠지 특유의 느리지만 묵직한 운영의 중심을 잡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11승 5패 득실 +9로 킹존과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성진은 "상위권이 다 비슷하다. 치열하다고 할 정도다. 한 경기 무사히 넘겨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지난 SK텔레콤전은 실력이 부족해서 패했다"고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1, 2세트 케넨을 사용한 이유를 묻자 그는 "1세트는 나르 상대로 케넨이 괜찮다. 2세트는 상대가 노골적인 포킹 조합이었다. 내가 하려는 챔피언이 밴 된 상황에서 케넨을 골랐다"면서 "우리는 큰 틀로 봤을때 2AP+2AD로 가려고 한다. 아군 조합과 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AP와 AD 중 선택한다. 사이드를 하려면 AP+한 타를 하려면 AD 이런 식"이라고 설명했다. 
젠지의 남은 상대는 진에어와  MVP. "진에어는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고춧가루를 맞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MVP도 애드의 몸상태가 별로였는데 잘하는 선수니깐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상위권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KT가 가장 유리할 것 같다. 4팀 중에 폼이 제일 좋은 것 같다"면서 "이제 경기가 얼마 안 남았다. 남은 경기 분발해서 매듭을 잘 맺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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