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리뷰&프리뷰] 엇박자 해결 필수...더 떨어질 곳 없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3 17: 12

투타의 엇박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중위권에 다시 도전하는 것도 언감생심이 될 것이다. 이젠 더 이상 밀릴 수도 밀릴 곳도 없다. 후반기에 접어든만큼 지난해 기적을 다시 한 번 만들기 위해서는 다시금 박자를 맞춰나가야 한다.
▲REVIEW-한 끗 차이로 어긋났던 승패
후반기 첫 주, 롯데는 두산(원정)과 SK(홈), 상위권 팀들을 만났다. 2승4패의 기록. 두 번의 시리즈 모두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삼성전 스윕패부터 시작하면 3연속 루징시리즈. 분위기가 올라올 듯 말 듯, 아쉬움이 컸다. 2승은 모두 타선의 폭발로 대승을 거뒀지만 나머지 경기들에서는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내줬다. 1점 차 패배가 두 차례 포함되어 있다. 투타에서 뒷심만 조금씩 낼 수만 있다면 롯데로서도 다시금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레일리는 지난 주 2승을 모두 책임지며 오름세의 기미를 보였다. 민병헌이 후반기 첫 주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 4타점으로 후반기 반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PREVIEW-더 이상 떨어질 수는 없다
NC(홈), 넥센(원정)을 만나는 이번 주다. 최하위 NC는 롯데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고 가야하는 상대. 승패마진 -12, 순위는 8위인 현 시점에서 더 이상 떨어질 경우 중위권이 아닌 최하위와 가까워진다. 9위 KT와 승차는 불과 1.4경기 차에 불과하고, NC와 승차도 6경기인데, 주중 NC 3연전을 그르칠 경우 승차는 더 좁혀진다. 그리고 5위 넥센과의 맞대결을 통해 승차를 좁혀야 한다. 안중열이 가세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안방과 하위 타선, 그리고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 선발진에 타선만 적절하게 터져준다면 더 떨어질 일은 없을 터. 희망을 현실로 바꿔야 할 시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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