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끝내기 안타' 삼성,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21 21: 34

삼성이 한화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손주인(2루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배영섭(우익수)-최영진(1루수)-김상수(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강경학(2루수)-송광민(3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1루수)-정근우(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4회 무사 1,2루 득점권 상황을 놓쳤던 삼성은 5회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타자 배영섭의 좌전 안타와 최영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상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었다. 한화 벤치는 선발 김진영 대신 장민재를 투입햇다. 손주인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2루 추가 득점 상황에서 상대 실책에 편승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 정근우와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추격 기회를 마련했으나 대타 지성준의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그리고 하주석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8회 이용규와 강경학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1,3루 송광민의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곧이어 제라드 호잉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이성열의 우월 투런 아치로 3-3 균형을 이뤘다. 
8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삼성. 9회 2사 만루서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손주인과 이원석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한화 김진영은 4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제 몫을 해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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