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이대호, 호잉 꺾고 9년 만에 홈런레이스 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4 19: 48

이대호(36·롯데)가 9년 만에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가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9년으로 당시 최희섭(KIA)와 대결을 펼쳐 5-1로 승리를 거뒀다.
먼저 나선 제라드 호잉(한화)이 3개를 친 가운데 이대호는 2아웃 뒤 첫 홈런을 날렸다. 다시 홈런 페이스가 주춤했고, 이대호는 5아웃 뒤 다시 아치를 그려 호잉과 홈런을 한 개 차로 좁혔다. 이후 9아웃까지 당한 뒤 홈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승부는 3아웃이 추가로 주어진 연장전서 가려지게 됐다.

호잉은 홈런을 못쳤고, 이대호는 곧바로 홈런을 날리면서 결국 홍런레이스 우승자가 됐다.
홈런레이스 우승자인 이대호는 상금 500만원과 LG 트롬건조기를 받게 됐고, 준우승을 한 호잉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울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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