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꽃보다할배 리턴즈' 이서진, 나PD도 놀란 위기대처(ft.영어실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7.13 22: 31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서진이 베를린에 이어 프라하에서도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짐꾼 6년 차 노하우로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13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3회에서 이서진은 할배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을 데리고 베를린을 떠나 프라하로 향했다. 4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쉴 새 없이 수다 파티를 즐겼다. 
이 때 이서진은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하면 숙소까지 이동할 때 택시를 타자고 약속했다. 더운 날씨 덛는 게 불편한 할배들을 위한 짐꾼 이서진의 배려였다. 할배들은 이서진의 제안에 세상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하자마자 이서진과 할배들은 본능적으로 출구를 향해 걸었지만 그곳에는 택시가 없었다. 알고 보니 택시를 타는 곳은 정반대에 있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했지만 할배들은 괜찮다며 씩씩하게 걸었다. 특히 다리 수술 때문에 걸음이 느린 백일섭은 "죽은 애인보다 더 반갑다"며 택시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택시는 콜택시만 가능했다. 이서진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콜택시를 불렀다. 선발대로 이순재, 신구, 김용건을 보냈고 나머지 택시 한 대를 더 불러야 했다. 
이서진은 꾀를 냈다. 선발대 택시에 적혀 있던 콜택시 회사로 전화를 걸어 한 대 더 부른 것. 제작진은 복잡하고 어려울 거라 예상했지만 이서진은 짐꾼 6년 차 노하우와 영어 실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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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보다 할배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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