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인턴 생활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13 07: 33

 우주소녀 보나가 냉온탕을 넘나들며, 다이나믹한 인턴생활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7, 8회에서 보나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광고회사 인턴 ‘임다영’으로 분했다.  
이날 다영은 상사의 부탁으로 유치원 입소에 필요한 대기번호표를 대신 받았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번호표를 잃어버리게 되고, 다영은 이를 하우스헬퍼인 김지운(하석진 분)이 방 청소를 하다가 버린 것이라 오해했다. 대기번호표를 받는 일이 회사에서 해야 하는 일이냐고 묻는 지운에게 “네! 그게 내 일이에요. 뭐든 시키면 다 해야 하는 인턴이니까요! 나한테는 진짜 중요한 일이라고요”라고 말하며 속상함을 토해냈다.  

그럼에도 불구 다영이의 가시밭길은 계속되었다.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는 날에 갑작스레 복통이 찾아 온 것. 이에 다영은 아픈 몸을 힘겹게 이끌면서,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하듯 눈물을 흘려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가하면 안진홍(이민영 분) 차장이 다영의 기획안이 인턴이라는 이유로 묻힐까봐 본인의 이름으로 기획을 올린 사실이 밝혀지며, 다영은 프로젝트를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렇게 다영에게도 꽃길이 펼쳐질 듯 했으나 극 말미 그는 지운을 광고모델로 섭외하러 간 자리에서  쓰러지며,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보나는 인턴 생활의 냉온탕을 넘나들며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누구보다 절박하고 처절하게 현실을 살면서도, 작은 일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다영'을 안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부터 속상함과 슬픔의 눈물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보나표 ‘다영’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보나를 비롯해 하석진, 이지훈, 고원희, 전수진, 서은아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당신의 하우스헬퍼
[사진출처: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