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 심한' 차우찬, SK전 7실점...패전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2 20: 42

LG 차우찬이 시즌 7번째 6실점 이상 경기로 부진했다. 
12일 잠실구장, 차우찬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SK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3위 SK와 4위 LG의 맞대결, LG가 승리한다면, 3위 SK에 승차없이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차우찬은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6실점 이상으로 무너진 것이 7번째다. 

1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2사 후 김동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3회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한동민은 우전 안타, 최정을 볼넷, 김동엽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재원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득점. 2사 3루에서 최항 타석 때 원바운드 폭투가 나와 3점째를 허용했다. 
3-3 동점인 5회에는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6회 SK 하위 타순 상대로 뼈아픈 실점을 했다. 1사 후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9번 김강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3루에서 한동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이날 7번째 실점을 내줬다. 
3-7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신정락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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