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 "순위 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할 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2 03: 04

"귀한 승리입니다.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를 살린 승리죠."
한 고비 넘겼다는 얼굴 표정이었다.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은 리프트 라이벌즈 이전 킹존전 패배가 마음에 계속 걸린 듯했다. 강현종 감독은 선수단 연습강도가 탑 3안에 들어갈 정도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 번 막힌 흐름을 다시 만들어낸 것에 대한 만족감이 감돌았다. 자칫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운데 얻은 귀한 승리라는 걸 거듭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주차 KT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키' 김한기와 '린다랑' 허만흥이 한 타의 중심이 되면서 난적 KT에 뼈아픈 1패를 안겼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KT와 순위표에서 자리 바꿈을 하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리프트 라이벌즈에 앞서 치른 킹존전에서 패하고 선수단이 처질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선수들과 코치들이 열심히 임해줘서 얻은 승리, 귀중한 승리이고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를 살린 승리"라며 만족스러운 웃음과 함께 승리소감을 전했다.
강현종 감독은 순위가 5위로 오른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혼돈스러운 시기에 순위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중상위권 순위가 혼돈인데 아직 순위에 욕심낼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차근차근 하면 올라갈 것이다. 지금은 순위 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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