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니)퍼트형' 김재호, 옛동료 향해 홈런으로 인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1 19: 00

두산 베어스의 김재호가 '옛 동료' 더스틴 니퍼트(KT)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김재호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0차전에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재호는 첫 타석에서 kt의 선발 투수 니퍼트를 상대했다. 니퍼트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KT로 둥지를 옮긴 가운데, 김재호가 니퍼트를 향해 홈런으로 첫 인사를 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에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니퍼트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김재호의 시즌 8호 홈런.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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