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비디오판독, 연장전에 추가됐으면"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1 17: 25

힐만 SK 감독이 연장전 비디오 판독 기회 추가를 희망했다. 
올스타전에 앞서 KBO 총재와 10개 구단 감독들의 식사 자리가 예정돼 있다. 때로는 현장의 감독들이 KBO 총재에게 리그 운영에 대한 건의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혹시 KBO 총재를 만난다면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힐만 감독은 "그런 자리가 있다면 일단 다른 감독님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잘 경청하겠다. 혹시 다른 감독님이 얘기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비디오 판독에 대해 한 가지 건의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의 바람은 연장전 비디오 판독 기회 추가였다. 그는 "경기가 연장전에 들어가면, 비디오 판독 기회를 한 차례 더 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디오 판독은 한 경기에서 한 팀이 2차례 신청할 수 있다. 정규 이닝에서 2차례 기회를 모두 사용한 후에 만약 연장전에 들어가면 비디오 판독 기회는 없다. 혹시 모를 연장전을 위해 신청 기회를 아낄 수는 없는 것. 9이닝이 아닌 연장전에서 특별 기회를 추가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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