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니퍼트, 자기 공 던지는 것이 관건"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1 17: 20

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활약을 기대했다.
니퍼트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에 데뷔한 니퍼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KT로 둥지를 옮겼다. 올 시즌 두산과는 첫 만남.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도 (친정팀 상대가)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아무래도 잘 아는 투수와 타자가 상대를 하면 타자가 유리하기 마련이다. 자기 공을 얼마나 던지는 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동시에 니퍼트에게 굳은 믿음을 보였다.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는 자기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선수"라며 "금민철도 넥센과 첫 만남을 가졌을 때 흔들렸다가 자기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니퍼트 역시 자신의 공을 던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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