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폐렴 투혼"..'컬투쇼' 변기수, 입담 구멍 없는 스페셜 DJ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1 15: 54

OSEN=김나희 기자] 개그맨 변기수가 변함없는 입담으로 '컬투쇼'를 가득 채웠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변기수)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변기수가 스페셜 DJ로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변기수는 "지난 출연 때 폐렴으로 아파서 병원에서 잠깐 왔다가 2시간 방송하고 다시 입원했었다"면서 "다시 못 돌아올까 봐 주사 바늘 제가 직접 뽑고 왔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다 회복됐다. 병원 관계자분들한테 감사 인사를 전해야겠다"고 인사했고, "병원에 입원하면 신상보호를 위해 이름 한 글자를 가린다. 하필 마지막 글자를 지워 제 이름이 변기가 됐다. 다음에는 가운데 글자를 가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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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변기수는 DJ 김태균이 나몰라패밀리의 노래를 듣고 "이분들 진짜 대단했다"고 말을 꺼내자 "제가 고음불가로 활동했을 때 나몰라패밀리 분들은 한 마디로 레전드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음악 방송에 나와 빅뱅과 1위를 다퉜다. 개가수 중 레전드다"고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또한 변기수는 청취자들의 글에 재치 있게 대답해 웃음을 안기거나, 김태균 못지않은 상황극으로 '컬투쇼' 스페셜 DJ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이에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뽐낸 변기수가 더 이상 아프지 않길, 그리고 또 '컬투쇼'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컬투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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