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벨기에] 움티티, "우리 모두가 만든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1 05: 41

"결승전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해내야만 한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 4강전서 움티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블뢰 군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월드컵서 이탈리아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1998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정상을 정조준한다.

이날 움티티는 후반 6분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리즈만이 올린 코너킥을 움티티는 침착하게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을 만들었다. 움티티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특히 움티티는 결승골 뿐만 아니라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프랑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FIFA 공인 MVP로 선정된 움티티는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만들었다"고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우리 모두의 수비와 헌신이 승리를 만들었다. 팀 모두가 해냈다. 이런 자세를 이어가면 우승도 차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움티티는 "사실 결승에 진출한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체감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결승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며 큰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해내야만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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