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법남녀' 연쇄살인 유일한 목격자 실종, 오만석X정유미 '패닉'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0 23: 09

'검법남녀'에서 30년 전 연쇄살인범을 수사하던 중 유일한 생존자가 사라졌다. 오만석과 이이경, 정유미는 패닉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극본 민지은, 원영실)'에서 도검사(오만석 분)과 은솔(정유미 분)이 백범(장재영 분)과 동조해 수사를 진행했다. 
야산 변사체 사건이 접수됐다. 모두 현장에 출동했다백범은 피해자 손에 지문이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사건을 해결할 결정적 실마리를 본능적으로 감지한 백범은 숨죽이며 부검을 시작했다. 백범은 초범일 거라 했으나 도검사는 연쇄살인범이라 했다.  

도검사는 이내 동부지검 첫 사건으로 자신이 맡겠다고 했다. 강간살인이 맞다고 했다.은솔은 자신이 맡을 거라 했지만 도검사는 "시신도 제대로 못 보고 피해자 유족 앞에서 눈물 흘리고 객관적인 수사가 되겠냐 아직은 힘들 것"이라며 은솔을 자극했다.  은솔은 프로다운 암기력을 브리핑, "저 객관적 수사 가능하다"고 열을 냈다.  그러자 도검사는 "여기 물건 하나 더 있다, 동부지검 알면 알 수록 제 스타일"이라면서 "그럼 수사하고 브리핑 부탁한다"고 말을 남겼다.  
수호(이이경 분)이 도검사 앞에서 직접 브리핑했다. CCTV와 DNA부터 찾아야한다는 말에 도검사 측은 "옛날엔 그런 것 없었다, 발로 뛰는 수사를 해야한다"고 나왔다. 도검사는 이를 중재하면서 자신의 측근 직원에게 자신이 입수한 정보들을 가져오라고 했다.은솔은 공유를 바랐으나 도검사는 "아직 떠벌릴 것 아니다"며 피했다. 도검사는 피해자 수집품들을 감식했다. 신용카드에는 지문들을 모두 샘플링 부탁했다. 급기야 따로 증거물까지 제출했다. 은솔은 탐탁치 않았다. 은솔은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그는 "나의 촉이다, 결과 나오면 얘기하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도검사는 카드에 묻은 지문과 벨트 버클에 있던 지문이 일치함을 알아냈다. 이어 우성 연쇄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피해자 총10명, 5년 동안 우성동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말했다. 대한민국 3대 미제라며 "지금 역사적인 순간이다"고 했다. 
30년 동안 숨어있던 연쇄살인범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은솔은 "모방범일 수 있다"고 했으나, 도검사는 "지문은 카피 못 한다"면서 수사로 밝히겠다고 했다. 은솔은 객관적으로 모두 열어놓자고 했고, 도검사는 "범인은 항상 실수하고, 그걸 우린 기회로 잡아야 한다"면서 지금 그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라 했다. 
수호는 모두 앞에서 다시 사건을 브리핑했다. 30년 전 사건부터 전했다. 13년 동안 수사했으나 미제사건으로 남았다고 했다.희생자는 살해됐으나 목격자가 없어 수사가 진행되기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피해자가 가까스로 생존하며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몽타주가 나왔다고 했다.
백범은 다음날, 30년 전 '강치수'란 범인 프로파일 수첩이 전해졌다. 이때, 배검은 첫번째 희생자 재부검을 요청했다. 은솔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시간낭비라 했으나 도검사 역시 "저도 책임지겠다"면서 유족들 설득해 재부검해달라고 했다. 백범의 의견에 동조했다. 
유족의 동의하에 매장된 시신을 꺼냈다. 이어 백범이 부검을 시작했다. 이때, 도검사는 생존자인 목격자를 찾아갔다. 악몽에서 벗어나려는 목격자는 입을 닫으려 했다. 도검사는 앞으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거라며 설득했다. 그 남자 얼굴은 보지 못했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도검사는 "방법이 있다"면서 최면술로 수사를 진행했다. 피해자는 당시 사건을 떠올리며 괴롭게 진술했다. 
피해자는 밤늦게 집에 귀가했다. 이때 누군가가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도검사 측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수상한 남성을 다시 찾아갔으나 일하고 있을 시간임에도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도검사는 서둘러 피해자 귀가를 확인해보라 했다. 하지만 연락도 두절된 상황, 경찰들이 출동했다.  
피해자는 홀로 귀가했으나 끄지 않았던 불이 꺼져있었고, 갑자기 30년 전 당했던 범인에게 또 다시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뒤늦게 경찰이 도착하며 은솔과 도검사는 패닉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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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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