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최준석, "경기 흐름 읽고 좋은 타구 만들었다" [생생인터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10 22: 30

"좋은 타구 만들었다".
NC는 10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딛고 최준석의 역전 투런포 등 강력한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해 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었다. KIA는 3연패에 빠지며 전반기 5할 승률에 실패했다. 
이날의 수훈선수는 최준석이었다.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는 한승혁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4에서 3-4로 추격한 3회 2사 3루에서 한승혁의 148km짜리 가운데 살짝 높은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4호홈런. 특히 200홈런에 이어 201호 홈런까지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라탈 수 있게 됐다.
최준석은 4회 공격에서도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중요한 추가점을 뽑았다. 역전 결승타와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후 최준석은 "팀이 이겨서 기쁘다. 200홈런을 치고 심적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 대타로 나가서 한 타석에 집중을 많이했다면 지금은 경기에 나가면서 경기 흐름과 분위기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늘도 그런 상황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전반기 마무리 잘하고 후반기 좋은 분위기 잇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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