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수비' 가르시아, 무안타 2사구...12일 1군 등록 예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0 19: 22

 LG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2군 경기에서 처음으로 3루수 수비를 소화했다.
가르시아는 1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K 2군과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주 2군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2경기 출장한 가르시아는 이날 처음 수비에 나섰다.
가르시아는 1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1루에서 김택형의 공에 몸에 맞아 출루했다. 후속 타자 윤대영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수비에선 타구가 많이 오지는 않았다. 3회 1가 2루에서 허도환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5회에는 허도환의 파울플라이를 잡아 아웃시켰다. 7이닝을 뛴 가르시아는 8회초 수비에서 박지규로 교체됐다.
가르시아는 2군 3경기에서 8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SK전을 앞두고 "가르시아는 내일까지 2군경기에 뛰고 12일 SK전에 1군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12일 경기에 선발로 나오지는 않고 중간에 대타로 한 타석 정도 치게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4월 중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가르시아는 재활을 마치고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12일 1군에 복귀해서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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