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고영표, 12일 불펜 대기"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0 17: 36

kt wiz의 고영표(27)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불펜으로 대기한다.
김진욱 감독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을 앞두고 "고영표가 목요일(12일) 불펜으로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지난 7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5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8패) 째를 수확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낸 모습이었다.

KT가 피어밴드-니퍼트-금민철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선발을 구성하면서 고영표가 선발로 나서지는 않지만, KT는 엔트리에 고영표를 그대로 올려놨다. 김진욱 감독은 "고영표는 상황에 따라서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다. 컨디션 점검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날 말소한 김사율에 대해서는 "3회까지 정말 잘 던져줬다"라며 "후반기에는 선발로 나설지 중간으로 나설지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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