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1군 복귀, 10일 한화전 5번 DH [현장 SNS]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0 17: 33

넥센 김태완(34)이 1군에 복귀했다. '친정팀' 한화 상대로 1군 복귀전을 갖는다. 
김태완은 1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7일 엔트리 말소 이후 64일만의 1군 복귀. 당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넥센은 전날(9일) 외야수 허정협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완의 1군 콜업과 관련 "최근 잘해서 올렸다. 한화전에 강한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웃은 뒤 "최근 몸 상태가 좋아졌고,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화전, 특히 대전에서도 강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완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2할2푼 1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초반 페이스가 좋았지만 지난 5월7일 타격 부진으로 엔트리 말소됐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23경기에 출장, 타율 3할8푼9리 28안타 5홈런 22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특히 올 시즌 한화전 5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타율 3할5푼 1홈런 1타점으로 강했다. 2016년까지 한화에 몸담은 뒤 넥센으로 이적한 김태완은 지난해부터 한화전 14경기 타율 3할7푼 17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대전 8경기에서 타율 3할9푼3리 11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더 강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김규민(중견수) 이택근(좌익수) 김하성(유격수) 박병호(1루수) 김태완(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마이클 초이스(우익수) 김혜성(2루수) 주효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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