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뭐든지 OK"..'뭉뜬' 조세호, 중국 맞춤형 新패키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9 07: 22

중국의 아들답게, 중국여행 맞춤형 조세호였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뭉쳐야뜬다'에서 조세호가 함께했다.
멤버들은 긴장된 발걸음으로 유리잔도로 출발했다. 아찔한 경사에 모두 두려워했으나 조세호는 "누구나 거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용감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형님들을 위해 앞장섰다.  발 아래는 아찔한 절벽이 펼쳐졌다. 게다가 투명유리 바닥이 깔린 상황. 조세호는 "생각보다 세다, 그래도 괜찮다"면서 두려움을 떨쳤다. 조세호는 "재밌다"면서 유리바닥을 심지어 바라보며 걸었다. 절벽과 아찔한 대면이었다. 심지어 패키지 멤버들 사진을 찍어주는 여유로움까지 보였다. 

이때, 전망대와 가까워질 수록 모두 웅성거렸다. 멀리서만 봐도 심상치 않은 비주얼 때문이었다. 세호는 함께 온 패키지 팀들을 위해 "제가 찍어드리겠다"며 사진 서비스를 펼쳤고,  팀들에게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박수, 손뼉, 함성을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머치 토크 세호의 말문이 또 트였다. 세호는 한 달동안 독일에 다녀왔다고 말을 꺼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으로 다녀왔다고. 경기장까지 가서 취재때문에 한 번도 경기를 보지 못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얘기하는 사이, 노야정까지 케이블카타고 간다고 했다. 천계산에서 최고봉인 노야정이었다. 조세호는 김성주와 함께 좁은 케이블카 안에 탑승했다. 김성주는 "우리 너무 가까운거 아니냐"며 초밀착 탑승을 민망해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남창희랑 둘이 케이블 카 타봤다. 형님이 두번째 남자"라고 센스있게 받아치면서 "라디오에서 받은 이상형 질문에 편하게 지낼수 있는 친구같은 여자라 했다, 그래서 남창희같은 친구라고 했더니 커밍아웃 댓글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주는 "진짜 창희랑 친하구나"고 말했고, 세호는 "창희랑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라면서 도착할 때까지 남창희 토크가 이어졌다. 
진한 여운을 남긴 천계산 관광을 마치고 버스로 돌아왔다. 호텔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하고,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세호는 숙소는 2인 1실일지, 룸메이트를 궁금해했다. 형들은 "고민할 필요없다, 운명에 맡겨야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해가 지고, 호텔에 도착했다. 패키지 사상 최다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식탁에서도 빛나는 대륙의 스케일이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다채로운 테이블에 세호는 사진찍기 바빴다.
역대급 비주얼에 멤버들은 "그 동안 이런 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역대급 먹방이 시작됐다. 하지만 현지 음식에 적응하기 힘들어했다. 이때, 패키지 멤버 중 한 어머니께서 손수 만든 볶음 고추장을 꺼냈고, 너도나도 꽁꽁싸온 한식을 공유했다. 이와 달리, 세호는 한식에는 눈길 조차 주지 않았다. 대륙의 아들 차오슈하오답게 중식 먹방에 빠졌다. 쉴틈 없는 세호의 젓가락질이었다. 세호는 "무조건 음식에 들이대는 스타일"이라 말하며 맛을 추천했고, 형들은 "정말 잘 먹는다"며 감탄했다. 식사 내내 세호의 맹활약이었다. 
이 기세를 몰아, 멤버들은 서빙해주는 직원에게 '차오슈하오'를 아냐고 물었다. 하지만 직원은 알아보지 못했다. 멤버들은 "장저우까지 인기가 못 왔나보다"고 위로, 세호는 "더 분발하겠다"며 귀엽게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 매력을 펼친 조세호, 중국의 아들답게, 중국여행 맞춤형 게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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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뜬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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